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학교급식 납품업체 360곳을 단속한 결과 28곳에서 불법 행위 2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.
수원시 A 업체는 유통기한이 22개월 지난 물엿 등 5가지 제품을 '폐기용' 또는' 교육용' 표시 없이 보관해오다 적발됐고, 하남시 B 업체는 떡볶이 재료 등 냉장 보관 제품을 실온에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광주시 C 업체는 식품제조·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4㎏ 규격의 간마늘을 제조·보관해왔고, 성남시 D 업체는 한우 우둔 분쇄포장육을 생산하면서 1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시행하지 않아 적발됐습니다.
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, 식재료 보존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, 미등록 영업 3건, 자가품질검사 기준 위반 8건입니다.
도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.
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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